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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나데스와 페미 그리고 서양 미술사 리뷰 II

장 오귀스트 앵그르의 M. 베 르탱 초상화의 두 빛점과 순항하는 시선 의 호기심 어린 눈 가늘게 뜨는 시선은 불확실함의 에피스테메(특정 시대나 문 화에서 지배적인 지식 체계 또는 사고방 식)의 아주 특별한 구현으로서 서로 접 촉하며, 여기서 텍스트의 일상생활은 한 편으로는 원하는 신체로 복원된다. 그리 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지를 물질적 실 천으로 만드는 아포레틱스(aporetics)가 있다. 놀랍게도 그것은 우리가 1960년 대에 상상했던 사회적 규범의 비판적 해 체에 대한 희망의 반복적인 충격을 나에 게 되살려준다. 그리고 비록 매혹이 기 울어지기는 했지만, 나는 앵그르를 판단 하게 만드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 어쨌 든, 비유가 너무 많은 것을 원하고 작은 세부 사항, 빛..
장 오귀스트 앵그르의 M. 베
르탱 초상화의 두 빛점과 순항하는 시선
의 호기심 어린 눈 가늘게 뜨는 시선은
불확실함의 에피스테메(특정 시대나 문
화에서 지배적인 지식 체계 또는 사고방
식)의 아주 특별한 구현으로서 서로 접
촉하며, 여기서 텍스트의 일상생활은 한
편으로는 원하는 신체로 복원된다. 그리
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지를 물질적 실
천으로 만드는 아포레틱스(aporetics)가
있다. 놀랍게도 그것은 우리가 1960년
대에 상상했던 사회적 규범의 비판적 해
체에 대한 희망의 반복적인 충격을 나에
게 되살려준다. 그리고 비록 매혹이 기
울어지기는 했지만, 나는 앵그르를 판단
하게 만드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 어쨌
든, 비유가 너무 많은 것을 원하고 작은
세부 사항, 빛의 두 지점이 사회적, 형식
적 전체로서의 이미지가 아닌 방식으로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더 많
은 지식 분야를 열어준다. 그런 다음
Vasari(미술사 창안자)가 돌아온 것은 이
들 중 하나를 통해서였다. 높은 창문의
경우, 베르틴 씨의 의자 팔걸이에 반사
된 빛은 아마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이 라파엘로가 그린 그의 초상화에 나오
는 교황 레오 10세의 의자 끝부분에 반
사된 빛과 동일하다. 이에 대해 바사리
는 기뻐하며 논평했다. 랑시에르에게 내
가 그의 작업, 예를 들어 가시적인 것에
대한 연구, 민주주의, 특이점, 자기 자신
과 동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연구를 중
심으로 생겨난 엄청난 학문에 빚을 지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미학(감성학)
에서 정치적 사유의 실마리를 찾아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분할이
라는 틀로 정치를 새롭게 이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시에 나는 이 작품이
특히 미술사적이기를 원했고, 이를 위해
서는 작품의 틀을 강화해야 했다. 최종
프로젝트의 요점은 이미지가 항상 이론
이 되고 말한 모든 것이 이미지에서 출
발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위대한 저널
Tel Quel의 전체 모험은 한편으로는 초
구조주의와 다른 한편으로는 탈구조주
의에 관한 것이다. 초창기(1960년대)에
는 구조주의에 대한 비판과 문학의 자율
성을 강조하며 시작했다. 롤랑 바르트,
미셸 푸코, 자크 데리다 등 당대 최고의
사상가들이 텔 켈에 기여하며 잡지의 명
성을 높였다. 1970년대에는 구조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언어와 의미에 대한 새
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탈구조주의의 중
심 무대가 되었다. 데리다의 해체 개념
과 크리스테바의 여성성 이론은 텔 켈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지진계로서의 바르
부르크에게 있어서는 삶과 작품을 하나
의 텍스트로 붕괴시키는 방식으로 그를
시대의 증상으로 존재화한다. 역사의 트
라우마 속에서 타소(Torquato Tassoㅡ
1544-1595ㅡ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
대의 저명한 시인)를 읽는 프로이트, 피
카소의 팔림프세스트를 모방한 1998년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의 피카소 논
문(Picasso Papers)은 몸짓의 세부사항
에서 역사의 한 형태를 이끌어낸다. 바
르부르크는 예술 작품, 역사적 사건, 일
상 속 이미지들을 섬세하게 읽고 분석하
여 시대의 흔적을 포착했다. 그는 단순
히 과거를 기록하는 역사가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시대의 의미를
탐구하는 예술사학자였다. 바르부르크
에게 있어 삶과 작품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텍스트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예술 작품 분석에 반영했
으며, 예술 작품을 통해 자신의 시대를
이해하려 했다. 예를 들어, 그는 제1차
세계 대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의
공포와 트라우마를 표현한 예술 작품들
을 연구했다. 또한, 그는 나치즘의 부상
을 예견하는 듯한 불안감을 느끼며 파시
즘 미술의 이미지들을 분석했다. 바르부
르크는 역사의 트라우마를 잊지 않고 기
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 이론을 활용하여
예술 작품 속에 숨겨진 무의식적 내용을
탐구했다. 또한, 그는 피카소의 작품들
을 콜라주 기법에 비유하며, 과거의 이
미지와 기억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
성하는 예술적 표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예술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시대의 의미를 탐구하며, 인
간 존재의 본질을 질문하는 사상가였다.
현재 한국 번역가 협회 회원으로 번역하는 사이사이 책을 출간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신봉하며 항상 좋은 책을 펴 내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으로 그 꿈을 이루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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