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슈머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지만 아직까지 인식되지 않은 PC 혁명의 원동력이었다. 이 프로세스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인터넷 사용자와 전문가 사이에 교환되는 학습으로 인해 가속화되고 거대해진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역사상 가장 복잡한 개인 가전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서로 가르치고 있다. 터치패드와 빠른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를 빈민가 근처의 돌담에 설치해도 교사가 필요없다. 실제로 자본주의가 19세기의 반복되는 금융 격변과 1930년대의 대공황을 견뎌낼 수 있다면 자본주의의 재생 능력은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본주의가 여기에 남아 있다고 말한다. 사실, 오늘날 재산, 자본, 시장에서부터 돈 자체에 이르기까지 자본주의의 모든 주요 특징은 거의 인식할 수 없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그 이후의 변화, 즉 우리 개인의 복지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의 생존 자체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하는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소유는 자본주의 자체의 기반이 되는 자본의 근원이기 때문에 출발점이다. 재산은 여전히 주요 영어 사전에 나와 있듯이 종종 "누군가에게 속한 물건"으로 설명되어 왔다. 그러나 사전은 틀릴 수 있으며, 재산은 결코 단순한 물건이 아니었다. 획기적인 저서 자본의 신비(The Mystery of Capital)에서 페루의 뛰어난 경제학자 에르난도 데 소토(Hernando de Soto)는 재산이 아무리 사물과 유형이더라도 항상 무형의 측면도 갖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집, 자동차, 카메라는 법과 사회 규범에 의해 보호되지 않고, 누구든지 언제든지 빼앗아 어떤 목적으로든 사용할 수 있다면 재산이 아니다. 자본이 풍부한 국가에는 보호되는 법적 권리와 소유권 규칙 외에도 재산을 투자 가능한 자본으로 전환하여 경제 발전과 부의 창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엄청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이는 부동산의 가치를 높여준다. de Soto에 따르면 자본이 가난한 국가에서는 이렇게 고도로 발달된 정보 시스템을 찾을 수 없다. 유형 자산과 동급의 무형 자산은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조립 라인에는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바쁘게 통신하는 디지털 구성 요소가 탑재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이 경제 자산 기반의 유형 비율을 변경하여 만질 수 있는 것의 역할을 더욱 감소시킨다. 하나는 무형성이 유형의 핵심을 감싸고 있다는 것이다. 이중 무형에서는 그 자체가 무형인 핵심을 감싸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재산을 이 두 가지 등급으로 구분하는 단어조차 없다. 오늘날 미국 경제에서 부동산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이미 놀랍게도 접촉할 수 있는 부분이 적다.
현재 한국 번역가 협회 회원으로 번역하는 사이사이 책을 출간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신봉하며 항상 좋은 책을 펴 내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으로 그 꿈을 이루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