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블랜드의 죽음은 사회가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을 모를 때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는 낯선 사람과 대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의 현대적이고 국경 없는 세상에서는 더욱 그렇다. 경찰은 모르는 사람을 막아야 한다. 정보관은 속임수와 불확실성에 대처해야 한다. 우리는 낯선 사람을 비용이나 희생 없이 익숙하고 알려진 것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수 없다. 낯선 사람을 이해하는 데에는 단서가 있다. 이 책의 서두에서 저는 샌드라 블랜드의 죽음을 제쳐두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텍사스주 프레리 뷰의 FM 1098에서 그날 잘못된 것은 집단적 실패였다. 누군가가 브라이언 엔시니아에게 모든 사람을 의심하라고 어리석게 격려하는 훈련 매뉴얼을 썼고, 그는 그것을 마음에 새겼다. 텍사스 고속도로 순찰대의 명령 체계에서 더 높은 위치에 있는 누군가가 증거를 잘못 읽고 그와 그의 동료들이 범죄율이 낮은 지역에서 캔자스 시티를 정차시키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텍사스의 그들의 구석 거리를 오르내리는 운전자들이 목소리의 톤, 불안한 움직임, 패스트푸드 포장지를 기준으로 식별되고 분류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행동했다. 둘은 샌드라 블랜드의 죽음을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고, 렌프로가 엔시니아의 식사 예절을 비판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분명히 블랜드는 그의 억양을 잘못 해석했다. 우리는 낯선 사람을 비난한다. 이것이 블랜드가 그렇게 짜증을 낸 이유이다. 물론 엔시니아가 위반을 일으켰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백인 미국인보다 불심검문을 당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는데, 이는 불심검문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명백한 불공정이다. 런던의 스코틀랜드 야드에서 나중에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경찰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칼로 인한 살인 사건이 급증하는 것을 막으려 했을 때, 셔먼은 순찰 경찰이 대화한 모든 사람에게 명함을 남기도록 주장했다. 크리벨리는 우리가 보편주의 사상을 그렇게 선호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매우 통찰력 있는 발언을 했다. 얼굴은 인간이 얼마나 다른지를 상징하는 것이지, 얼마나 비슷한지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당신의 사회가 얼굴을 읽는 것에 기반하여 낯선 사람을 이해하는 규칙을 만들었다면, 이는 큰 문제이다.
현재 한국 번역가 협회 회원으로 번역하는 사이사이 책을 출간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신봉하며 항상 좋은 책을 펴 내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으로 그 꿈을 이루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