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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반전 I

좋든 나쁘든, 마가렛 대처의 리더십 덕분에 영국은 EEC에 더욱 통합되었다. 대처 수상은 EEC에 대한 영국의 순 기여금을 낮추고자 했기 때문에, 또 다른 재협상이 곧 시작되었다. 이런 흥정은 대부분 1979년 더블린 유럽 이사회 정상회의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루어졌는데, 여기서 대처 수상은 영국의 기여금을 2년간 낮추는 임시 협상을 성사시켰다. 이전 협상가들과는 달리, 대처는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효과적인 직접적인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다. 2년 임시협정이 만료되자 협상이 다시 시작되었고, 이번에는 1984년 프랑스 퐁텐블로에서 열린 EEC 정상회담에서 대처는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두었고, 영국에 영구적인 환불금을 확보해냈다. 하지만 이것이 정상회담의 유일한 목적은 아니었다. 대처는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좋든 나쁘든, 마가렛 대처의 리더십 덕분에 영국은 EEC에 더욱 통합되었다. 대처 수상은 EEC에 대한 영국의 순 기여금을 낮추고자 했기 때문에, 또 다른 재협상이 곧 시작되었다. 이런 흥정은 대부분 1979년 더블린 유럽 이사회 정상회의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루어졌는데, 여기서 대처 수상은 영국의 기여금을 2년간 낮추는 임시 협상을 성사시켰다. 이전 협상가들과는 달리, 대처는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효과적인 직접적인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다. 2년 임시협정이 만료되자 협상이 다시 시작되었고, 이번에는 1984년 프랑스 퐁텐블로에서 열린 EEC 정상회담에서 대처는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두었고, 영국에 영구적인 환불금을 확보해냈다. 하지만 이것이 정상회담의 유일한 목적은 아니었다. 대처는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미테랑과 사이가 좋았으며, 그의 도움을 받아 새롭고 개선된 EEC를 출범시키고자 했다. 그 계획은 공통 시장을 진정한 단일 시장, 혹은 대처가 선호했던 대로 규제되지 않은 자유 시장으로 옮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유 무역이라는 이러한 목표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고, 결국 대처의 몰락을 초래했다. 예를 들어, 1986년에는 6년 안에 단일 시장으로의 전환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일 유럽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는 의도치 않게 대처가 전적으로 반대했던 통화 연합과 유럽 중앙 은행 등의 제안으로 이어졌다. 그러자 EEC 의장은 이 초국적 기구에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처는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 시점에서 그녀가 그 기세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었다. 그녀의 입장이 더욱 급진적으로 변하자, 그녀의 소속 정당마저 그녀를 버렸다.그녀는 1990년에 사임을 강요당했다.
현재 한국 번역가 협회 회원이며 번역하는 사이사이 책을 출간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신봉하며 항상 좋은 책을 펴 내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으로 그 꿈을 이루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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