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은 별다른 경고 없이 시작되었고, 실제 위험을 감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쿠바 기상학자들을 침묵시키는 문제는 허리케인에 대해 그들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쿠바 섬에 오래 살면 열대성 폭풍과 사이클론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쿠바의 기상학자 줄리오 자우베르는 1900년 8월 31일 금요일에 몇 가지 걱정스러운 징조를 보고했다. 기압 측정값이 불안정했는데, 이는 카리브해 상공에서 사이클론이 활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시사했다. 자우베르의 보고서는 지역 신문인 라 루차와 하바나의 기상청에 전달되었다. 하지만 케이블 금지에 대한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사이클론이라는 단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알려지면, 불필요한 공황이 일어날 것이 틀림없다. 기상청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열대성 폭풍으로 추정되었으며, 폭풍이 예상대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플로리다 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라 루차의 보도에 따르면 폭우가 내릴 것으로 경고했으며, 폭풍이 바다로 진출하면서 강도가 더 세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두 가지 모두 옳았다. 9월 3일 월요일, 쿠바의 산티아고에 25cm의 비가 내렸다. 9월 8일 토요일 아침, 아이작 클라인은 갤버스턴 섬의 해변에 서 있었다. 그들은 이상할 정도로 무더운 더위를 겪고 있었고, 기압계 수치는 일주일 내내 그에게 걱정거리를 안겨주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 그날 아침의 파도는 안심할 수 없었다. 그들은 해변 위로 달리는 고가 철도 차량 선로의 지지대를 두드리고 있었다. 오후에는 아이작의 이야기에 따르면 마침내 그가 징조를 정확히 읽었고 위험한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가 나중에 설명했듯이, 그는 해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했고 아마도 수백, 수천 명의 생명을 구했을 것이다.
현재 한국 번역가 협회 회원이며 번역하는 사이사이 책을 출간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신봉하며 항상 좋은 책을 펴 내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으로 그 꿈을 이루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