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옛 이웃을 백악관으로 불러 조언을 구했다. 이웃이 도착했을 때, 링컨은 남부의 노예 해방에 대해 수 시간 동안 논의했다. 좋은 생각이었을까? 국가 전체가 긍정적으로 반응할까? 링컨은 저녁 내내 앞뒤로 오가며 가능한 모든 움직임의 장단점을 검토했다. 그런 다음 옛 친구로부터 조언 한마디도 받지 못한 채, 그는 마무리하고 이웃에게 감사를 표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결국 링컨은 조언자가 필요 없었다. 조언자는 많았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경청자였다. 링컨처럼 우리 모두는 좋은 경청자를 소중히 여기지만, 종종 그런 사람이 부족한 듯하다.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우리의 업적, 걱정, 과거, 미래에 대해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친구를 얻는 방법이 아니다. 사실, 그것은 친구를 잃는 방법이다. 아무도 대화를 독점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정반대 방향을 취하라. 그들에게 자신의 삶과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하고, 그들이 하는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라. 직장에서 새로 온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은가요? 그가 즐겁게 대답할 수 있는 개방형 질문을 해보라. 예를 들어, 새로운 직장을 어떻게 찾아왔는지, 취미가 있는지 물어보라. 그리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기억하라.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동안 주의가 산만하고 흥미 없어 보일 거라면, 아예 말하도록 권하지 않는 게 낫다.
현재 한국 번역가 협회 회원이며 번역하는 사이사이 책을 출간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신봉하며 항상 좋은 책을 펴 내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으로 그 꿈을 이루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