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이상적인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꾸려나가지 못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소울메이트를 찾는 데 투자할 자유 시간이 거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 데이트는 번창해야 하지만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는 종종 고객을 연결하는 데 실패한다. 저자는 데이팅 웹사이트 사용자들이 주당 프로필을 훑어보는 데 5.2시간, 잠재적 파트너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데 6.7시간, 그리고 직접 만나는 데는 고작 1.8시간을 소비하며, 종종 결과가 좋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시스템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우리는 온라인에서 연인을 만나려고 할 때 분명히 비이성적이며, 이러한 웹사이트들은 사람들을 머리 색깔, 좋아하는 영화, 연 소득과 같은 검색 가능한 속성 목록으로 축소한다. 문제는 우리가 본래부터 그런 터무니없는 논리로 잠재적 파트너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객관식 질문, 체크리스트, 그리고 특징만으로는 그 사람과 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 우리는 단순히 여러 사람의 합이 아니라 그 이상의 존재이며, 온라인 데이트든 오프라인 데이트든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현재 한국 번역가 협회 회원이며 번역하는 사이사이 책을 출간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신봉하며 항상 좋은 책을 펴 내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으로 그 꿈을 이루리라 확신한다.